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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7 22:20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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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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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에 대한 저항, 약자에 대한 배려
이 만 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지난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와 독일의 여러 박물관과 기념관을 되돌아보았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기념관 건립을 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프랑스에서는 2차대전 때 독일에 저항한 많은 레지스탕스들을 기념하는 박물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대화했다. 독일에서는 홀로코스트 기념관과 레지스탕스 기념관 등 나치 정권하에서 일어난 피해자들을 기념하는 기념관을 돌아보았다. 이런 기념관은
일제에 저항하여 독립운동을 펼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념관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었다.


저항의 역사는 기념! 가해의 역사는 외면?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의미 있게 관람한 것은 프랑스 현충 시설인 앵발리드(Les Invalides)다. 여기에는 17세기의
군인 교회와 나폴레옹의 무덤을 포함하여 군사박물관, 군사입체모형박물관, 해방훈장박물관(Mus?e de l'Ordre de la
Lib?ration), 현대사박물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중 해방훈장박물관은 드골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저항했던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및 단체의 리더들에 관한 것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프랑스 해방, 레지스탕스 운동, 강제수용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해방훈장박물관은 2차 대전 때 1,038명의 훈장 수여자들을 위한 박물관이다. 이 중 18명은 사진이 없고,
72명은 외국인이며, 6명의 여성도 있었다. 당시 프랑스는 40~50만명이 레지스탕스에 가담했는데, 여기에 이름이 얹힌 이들은 레지스탕스
초기부터 싸웠고, 지속적 저항을 통해 레지스탕스의 기초를 다졌으며 사망자 중의 다수를 포괄하고 있다. 1,038명 중 전쟁 후까지 생존한 사람은
700명 정도였다. 이들 훈장 수여자들에게는 훈장 이외에 어떤 다른 물질적인 보상이 없단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들 훈장 수여자들이 좁게는
프랑스를 위해 넓게는 인류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웠다는 자부심이다. 이 훈장은 드골이 주로 수여했는데, 이로써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 정치적인
투쟁에서도 유리하게 되었다는 설명이 있었다. 프랑스가 나치 치하에서 40~50만 명이 저항운동을 벌였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파리 시내 담벼락
등에 각인된 레지스탕스의 주인공들을 연상할 수 있었다.

  설명을 들으면서 나는 해설자에게 다소 의도적인 질문을 던졌다. 프랑스가
자유와 평등을 위해 나치에 투쟁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그 뒤 프랑스 지배하의 식민국가들이 프랑스를 상대로 그들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운
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고 물었다. 알제리에 대해서는 드골조차도 외면했고, 베트남에 대해서는 1954년 디엔비엔프에서 참패, 물러날
때까지 프랑스는 베트남의 독립을 허락하지 않았다. 드골만 하더라도 집권 후 나치 부역자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했으나 베트남과 아프리카 식민지에
대해서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 프랑스가 베트남, 알제리, 기니 등의 저항운동을 진압하려 했다는 것은 그들의 독일에 대한 저항운동의 의미마저
퇴색시켰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어서 나는 프랑스 식민지들이 프랑스를 향해 그 자유와 평등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이 박물관은 어떻게
소화하려고 하는가 하는 질문도 곁들였지만 그의 대답은 모호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홀로코스트기념관과 레지스탕스기념관이
인상적이었다. 홀로코스트기념관은 종전 60주년을 맞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약 600만 명의 유대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2005년
조성한 것으로 약 19,073㎡의 공간에 콘크리트 석주(추모비) 2,711개를 격자 모양으로 만들어 세웠고, 지하에도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레지스탕스기념관은 나치에 저항한 폰 슈타우펜베르크와 그의 동지들이 히틀러를 암살하려다가 실패, 모두 총살당했는데 바로 그 자리에 이
기념관을 세웠다. 말하자면 이곳은 독일 레지스탕스 운동의 성지인 셈이다. 홀로코스트기념관이 가해자의 입장에서 세운 것이라면, 레지스탕스기념관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세운 것이다.


피해 받았던 만큼 다른 민족에 연민과 배려를


  독일·미국·이스라엘 등지에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이 여러 개 있다. 이 기념관들이 유대인의 집단 학살을 추념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다시 비슷한 질문을 던져본다면, 2차대전 때에 많은 박해와 피해를 받은 유대인들이 지금 중동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유대인들은 전후 70여 년이 넘도록 자신들의 피해를 강조해 왔고 세계는 거기에 동조하여 수많은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세웠다. 나치로부터 피해를 당한 유대인들이라면 그 경험에 비추어 자기들이 나치와 같은 가해자로 등장하지 않도록 스스로 삼가는
것이 옳다.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자기보다 열악한 사회경제적 위치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인권과 자유를 신장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그러나 그들은 선민의식을 버리지 못한 채 유대인정착촌을 확대하면서 자기보다 더 약한 자들을 짓밟고 있다. 홀로코스트기념관이 박해받았던
유대인들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인들이 더 이상 연민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앞선 기념관들을
견학하면서 기념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도 많이 살펴봤다. 임정기념관은 1차적으로 임정이 일제에 저항하면서 자유의 투쟁을 전개했던 것을 기념해야
하지만, 그와 함께 독립 투쟁을 통해 획득한 자유의 이념을 세계사에 어떻게 확산시켜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식민지 때에
겪었던 그런 설움을 지금 겪고 있는 다른 민족에 대한 연민으로 나타내야 한다. 그러자면 임정기념관은 파리의 해방훈장박물관이나 홀로코스트박물관처럼
자신들의 피해만 강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로 인해 자유와 평등이 침해받는 다른 민족에 대한 배려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10대 경제대국에 속한 이즈음, 우리가 강자의 편에서 약자를 고통스럽게 만들지 않았는가를 깊이 반성해야 한다. 베트남 참전에 대해서는 반드시
용서를 구하고 그들에게 속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그럴 때 일제 만행에 대한 우리의 항의가 정당성을 갖게 될 것이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상대방의 허물을 따지기만 한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모독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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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 만 열
· 숙명여대 명예교수
· 사학자(전 국사편찬위원장)


· 저서
〈한국기독교와 민족의식〉 지식산업사, 2014
〈감히 말하는 자가 없었다〉 지식산업사,
2010
〈역사의 중심은 나다〉 현암사, 2007
〈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 푸른역사, 2007
〈역사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3
〈한국기독교의료사〉아카넷, 2003
〈우리 역사 5천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바다출판사,
2000
〈단채 신채호의 역사학 연구〉 문학과지성사, 1990
〈한국 기독교 수용사 연구 〉 두레시대, 1998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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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은 정치기득권과 피튀기는 싸움을 하는 중입니다 >


결국 또 국민입니다.


문재인의 출마 선언 동영상을 보면, 
그분이 당대표 후보 나갈 때 했던 것과 똑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국민만 믿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합니다. 국민이 합니다.'

문재인은 그렇게 정계 복귀를 시도한 그 순간 부터, 
딱 하나 '국민'만 보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어째서 문재인의 정치는 '국민'을 보는 정치인 걸까요?
당대표에 출마할 때도, 총선에 임할 때도, 탄핵 국면에서도 그는 '국민'과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의 스탠스가 변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가 정치에 돌아온 순간 부터, 문재인은 오직 '국민'만을 외쳤습니다.
덕분에 그는 지금의 정치 문법을 살벌하게 깨트렸습니다.

대권주자가 당대표에 출마해 '총선승리'라는 부담을 등에 졌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죠. 그러니 권력독점이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계파의 힘을 낮추는 당 개혁안을 통과시킵니다. 
온갖 흔들기에도 절대 물러서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치인들끼리 하는 정치적 타협이 없습니다
그러니 당내 유력 정치인들은 탈당을 해 버립니다. 그래도 문재인은 그냥 갑니다.

탄핵국면에서는 문재인은 국민 앞에 서지 않습니다. 국민의 뒤로 갑니다
대신 탄핵안 통과가 어려워 보이는 순간, 
탄핵이 부결될 거라는 의혹이 나오는 순간에는 앞으로 나갑니다. 
그리고는 다시 국민뒤로 돌아갑니다. 
스타가 되고 싶은 정치인이라면, 여기에서 이렇게 국민뒤로 가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문재인은 기존 정치인의 문법을 깹니다.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깡패나 다름없습니다.
학벌로, 계파로, 친분으로 확보했던 정치적 자산을 깡그리 무시해 버립니다. 
심지어 그것도 국민의 힘으로 말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가장 큰 병폐는 정치인들이 쌓아온 정치적 카르텔이라고 봅니다.
정치인들 끼리 만들어온 그 공고한 성벽입니다. 
심지어 이들은 당선을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그 이상적인 상황이 정치권에 있었습니다
일부야 경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설령 진다해도 길은 있습니다.
정치권 내의 학별, 계파, 친분만 명확하다면 말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이전에 한 강연에서 말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정치는 심각한 독과점 체제였습니다. 
그러니 나아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2012년 대선 때, 정권교체를 안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민주당 사람들이 있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이기면 여당, 져도 제 1야당. 얼마나 즐겁고 재밌는 게임판입니까? 

이 상황에서 정치는 절대로 국민을 보지 않습니다. 볼 필요가 없죠
그저 정치인들 끼리의 카르텔만 보면 되는 겁니다. 
계파에 참여하고, 계파보스에게 잘 보이고. 언론도 한 통속입니다. 
서로 쿵짝쿵짝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겁니다. 
앞으로 싸우다가도 뒤에서 서로 으쌰으쌰 하는 그런 정치. 
그 정치가 대한민국을 망가트리고 있는 겁니다.

나는 문재인후보가 정치에 복귀하기전, 이 문제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처음부터 정치를 국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건 문재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리고 그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문재인은 계파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폭적인 국민의 지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정치권이 왕따하는 정치인입니다
하지만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지지를 보내준 후보였습니다. 
그러니 그는 처음부터 국민의 손을 잡고 정치판의 카르텔을 깨 나간 것입니다.

그가 한 개혁을 보십시오. 당을 혁신하고, 
계파 없는 전문가들을 당내로 영입해 당선시키고, 국민들 손을 잡고 탄핵에 나섰습니다.
정치인들이 제발 좀 권력 좀 나누자고 혼자 깡패처럼 다 해먹지 말라고 해도 묵묵 부답입니다.
개헌으로 11년 짜리 대통령 줄게!라고 해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국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정치인들에게는 깡패, 국민에게는 혁신적인 정치인입니다. 
그러니 지지율로 전국 재패를 합니다. 
아마 다른 정치인이었다면, 
이제 자신의 권력을 바탕으로 정치 카르텔을 만들어 보려 했겠습니다만, 
정치인 문재인의 목표는 정치와 국민을 연결시키는 것이지, 
정치 카르텔로 국민과 정치를 갈라 놓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런 정치적 타협이나 구상은 계속 무시할 것입니다.

문재인이 대선 출마 선언을 역시 국민과 함께 합니다.
그는 처음부터 국민이 하는 정권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자신은 도구일 뿐입니다.
사실 이건 당연한 것입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정치인들은 마치 자신들이 국민의 위에 
있는 것처럼 자기들만의 세상에 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정과 부패, 적폐들이 생겼고 쌓였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문재인은 국민의 도구를 자처했습니다. 
이제 이 이후로, 어떤 정치인도 국민의 위에 쉽게 서지 못할 것입니다.

노무현의 정치가 수직적 권위주의를 해소했다면, 
문재인의 정치는 정치의 근본을 각성 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후보의 국민과 함께하는 대선 출마는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국민과 함께 해 나가겠다는 결심의 포효입니다. 
대연정과 같은, 정치인들의 이합집산과 편가르기와 같은 방식의 국정운영은 
애초에 생각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가겠다는 겁니다
그 힘으로 정치 카르텔을 깨겠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정치 카르텔은 공고합니다. 
대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도 국민이 나서 주어야 한다는 바람이 출마 선언문에 담겨있습니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국민이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 이후의 개혁과제들도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 그게 문재인의 정치입니다.

문재인은 처음부터 한결 같았습니다. 문재인 vs 반문정치 가 아닙니다.
문재인+국민 vs 정치기득권의 싸움입니다.

지금까지는 문재인과 국민이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끝까지 이겨내면, 새로운 대한민국이 우리 눈앞에 열릴 것입니다. 

글 원문 출처 : https://goo.gl/1eN2Gh






한결같이 '국민'만 바라보고 갔기에, 국민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 그 원칙에 충실하며
국민과 함께 걸어온 문재인의 길은 그래서 더 빛이 납니다. 

 
부패한 기득권의 적폐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단 하나의 힘은 
오직 국민들이 함께 저항하고 함께 깨어나 행동하는 것이라는 걸
문재인은 처음부터 알았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실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까지 우리는 더욱 명민하게 깨어있어야 합니다.
정권교체의 주체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주체도. 국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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