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은 정치기득권과 피튀기는 싸움을 하는 중입니다 >
결국 또 국민입니다.
문재인의 출마 선언 동영상을 보면,
그분이 당대표 후보 나갈 때 했던 것과 똑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국민만 믿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합니다. 국민이 합니다.'
문재인은 그렇게 정계 복귀를 시도한 그 순간 부터,
딱 하나 '국민'만 보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어째서 문재인의 정치는 '국민'을 보는 정치인 걸까요?
당대표에 출마할 때도, 총선에 임할 때도, 탄핵 국면에서도 그는 '국민'과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의 스탠스가 변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가 정치에 돌아온 순간 부터, 문재인은 오직 '국민'만을 외쳤습니다.
덕분에 그는 지금의 정치 문법을 살벌하게 깨트렸습니다.
대권주자가 당대표에 출마해 '총선승리'라는 부담을 등에 졌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죠. 그러니 권력독점이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계파의 힘을 낮추는 당 개혁안을 통과시킵니다.
온갖 흔들기에도 절대 물러서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치인들끼리 하는 정치적 타협이 없습니다.
그러니 당내 유력 정치인들은 탈당을 해 버립니다. 그래도 문재인은 그냥 갑니다.
탄핵국면에서는 문재인은 국민 앞에 서지 않습니다. 국민의 뒤로 갑니다.
대신 탄핵안 통과가 어려워 보이는 순간,
탄핵이 부결될 거라는 의혹이 나오는 순간에는 앞으로 나갑니다.
그리고는 다시 국민뒤로 돌아갑니다.
스타가 되고 싶은 정치인이라면, 여기에서 이렇게 국민뒤로 가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문재인은 기존 정치인의 문법을 깹니다.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깡패나 다름없습니다.
학벌로, 계파로, 친분으로 확보했던 정치적 자산을 깡그리 무시해 버립니다.
심지어 그것도 국민의 힘으로 말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가장 큰 병폐는 정치인들이 쌓아온 정치적 카르텔이라고 봅니다.
정치인들 끼리 만들어온 그 공고한 성벽입니다.
심지어 이들은 당선을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그 이상적인 상황이 정치권에 있었습니다.
일부야 경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설령 진다해도 길은 있습니다.
정치권 내의 학별, 계파, 친분만 명확하다면 말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이전에 한 강연에서 말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정치는 심각한 독과점 체제였습니다.
그러니 나아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2012년 대선 때, 정권교체를 안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민주당 사람들이 있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이기면 여당, 져도 제 1야당. 얼마나 즐겁고 재밌는 게임판입니까?
이 상황에서 정치는 절대로 국민을 보지 않습니다. 볼 필요가 없죠.
그저 정치인들 끼리의 카르텔만 보면 되는 겁니다.
계파에 참여하고, 계파보스에게 잘 보이고. 언론도 한 통속입니다.
서로 쿵짝쿵짝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겁니다.
앞으로 싸우다가도 뒤에서 서로 으쌰으쌰 하는 그런 정치.
그 정치가 대한민국을 망가트리고 있는 겁니다.
나는 문재인후보가 정치에 복귀하기전, 이 문제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처음부터 정치를 국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건 문재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리고 그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문재인은 계파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폭적인 국민의 지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정치권이 왕따하는 정치인입니다.
하지만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지지를 보내준 후보였습니다.
그러니 그는 처음부터 국민의 손을 잡고 정치판의 카르텔을 깨 나간 것입니다.
그가 한 개혁을 보십시오. 당을 혁신하고,
계파 없는 전문가들을 당내로 영입해 당선시키고, 국민들 손을 잡고 탄핵에 나섰습니다.
정치인들이 제발 좀 권력 좀 나누자고 혼자 깡패처럼 다 해먹지 말라고 해도 묵묵 부답입니다.
개헌으로 11년 짜리 대통령 줄게!라고 해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국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정치인들에게는 깡패, 국민에게는 혁신적인 정치인입니다.
그러니 지지율로 전국 재패를 합니다.
아마 다른 정치인이었다면,
이제 자신의 권력을 바탕으로 정치 카르텔을 만들어 보려 했겠습니다만,
정치인 문재인의 목표는 정치와 국민을 연결시키는 것이지,
정치 카르텔로 국민과 정치를 갈라 놓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런 정치적 타협이나 구상은 계속 무시할 것입니다.
문재인이 대선 출마 선언을 역시 국민과 함께 합니다.
그는 처음부터 국민이 하는 정권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자신은 도구일 뿐입니다.
사실 이건 당연한 것입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정치인들은 마치 자신들이 국민의 위에
있는 것처럼 자기들만의 세상에 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정과 부패, 적폐들이 생겼고 쌓였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문재인은 국민의 도구를 자처했습니다.
이제 이 이후로, 어떤 정치인도 국민의 위에 쉽게 서지 못할 것입니다.
노무현의 정치가 수직적 권위주의를 해소했다면,
문재인의 정치는 정치의 근본을 각성 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후보의 국민과 함께하는 대선 출마는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국민과 함께 해 나가겠다는 결심의 포효입니다.
대연정과 같은, 정치인들의 이합집산과 편가르기와 같은 방식의 국정운영은
애초에 생각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가겠다는 겁니다.
그 힘으로 정치 카르텔을 깨겠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정치 카르텔은 공고합니다.
대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도 국민이 나서 주어야 한다는 바람이 출마 선언문에 담겨있습니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국민이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 이후의 개혁과제들도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 그게 문재인의 정치입니다.
문재인은 처음부터 한결 같았습니다. 문재인 vs 반문정치 가 아닙니다.
문재인+국민 vs 정치기득권의 싸움입니다.
지금까지는 문재인과 국민이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끝까지 이겨내면, 새로운 대한민국이 우리 눈앞에 열릴 것입니다.
한결같이 '국민'만 바라보고 갔기에, 국민의 마음을 얻었습니다.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 그 원칙에 충실하며
국민과 함께 걸어온 문재인의 길은 그래서 더 빛이 납니다. 부패한 기득권의 적폐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단 하나의 힘은
오직 국민들이 함께 저항하고 함께 깨어나 행동하는 것이라는 걸
문재인은 처음부터 알았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실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까지 우리는 더욱 명민하게 깨어있어야 합니다.
정권교체의 주체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주체도. 국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