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대통령 당선을 가능하게 한 것은 공약에 기인했다고 생각한다.
막상 집권하고나니
돈 쓸 곳이 많은 데도 무리하게 기존예산의 절감에 대한 저항의 벽을 부수면서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본다.
여기서 공약 시행의 첫단추인 기초연금부터 공약과 다르게 희석된다.
이어서 국민행복기금은 눈 감고 아웅하는 식의 변종으로 바뀌게 되는 등,
그 수많은 공약들이 쉽게 변질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공약을 믿었던 서민들은 허탈감에 빠질 수 밖에 없었고
거기다가 국민건강을 핑게로 단번에 담배값까지 두배로 올렸으니
그 원성이 불씨만 찾고 있던 차에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고 본다.
현 정부도 대통령의 공약들이 희석되면
서민들의 불만이 전 정부와 같이 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대통령의 공약들이 변색되지않고 충실하게 이행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