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의 세상읽기 207화> 퍼온글
왜 사람들이 태극기집회에 참석해야 하는가?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저는 지금 나라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젊은이든 늙은이든 전부 태극기집회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기독교인은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에서 저는 매주 토요일 오후2시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해 왔습니다. 이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꼭 태극기집회에 나와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최순실사태가 터졌을 때 저는 언론이 하는 말이 전부 사실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이 소통이 잘 안 되었는데 알고 보니 최순실같은 사람에게 영혼을 빼앗겨서 그랬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대통령은 하루빨리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하야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이선후퇴하라”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입장에도 동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하야/탄핵 사유가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론이 거짓보도를 한 점들이 수없이 드러났습니다. 약 70건에 달하는 추측보도가 전부 사실이 아니었고 언론이 경쟁적으로 허위 선동보도를 한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국정농단의 대표적인 증거물인 최순실의 태블릿PC가 JTBC 손석희 사장에 의한 조작물이었음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태블릿PC가 조작된 것이라는 증거는 전문가가 아닌 저도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최순실에게 한 번도 증거물인 태블린PC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누가 사용료를 냈는지만 확인해도, 기지국에 조회만 해도, 카톡방만 조사해도 누가 주인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런 조사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제아무리 JTBC앞에 가서 규탄집회를 하고 대검찰청 앞에 가서 두 번이나 5백명이상의 시민들이 데모를 해도 검찰은 일체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검찰청 앞 항의집회를 보도하는 언론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시민들이 방송회관에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교수)앞에 가서 한달이나 농성을 해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JTBC의 조작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박효종교수는 보수시민단체의 지도자로 언론도 많이 타고 존경받던 사람이었는데 이번 일로 완전히 추락했습니다. 그랬다가 한 달이 지난 지금에야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의혹을 규명하는 곳이 없다는 것은 너무도 기가 막힙니다. 과연 이 위원회가 공정하게 규명할지 다 같이 지켜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은 촛불집회는 침소봉대하고 태극기집회는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근자에 와서야 태극기집회의 인파가 촛불집회를 몇 배나 능가하니까 할 수 없이 보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보도태도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편파적입니다. 지금도 언론은 태극기집회를 맞불집회, 친박집회라고 표현합니다. 박근혜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만 태극기집회에 참석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중동을 위시한 모든 언론이 한결같이 탄핵이 정당하다고 주장합니다. 객관성, 공정성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조선일보 독자인데 아침에 조선일보를 읽을 때마다 하루에 두시간씩 두통을 앓았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조선일보 구독을 끊었는데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최순실사태는 조선일보, JTBC 등 언론의 亂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언론에 대한 신뢰가 지금처럼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조선일보도 좌파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신문입니다. 언론이 영혼을 팔아먹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가를 지금의 나라 현실이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태극기집회는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한다는 언론의 주장이 얼마나 잘못되었나를 보여주는, 언론을 향한 국민의 저항행동입니다.
최근에는 고영태의 녹음파일이 증거물로 제출되면서 이번 사태가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고영태 게이트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더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최순실게이트는 너무도 광우병 촛불시위와 유사합니다. 그 때에도 MBC가 미국산 소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송송 뚫린다는 거짓말을 보도해서 촛불시위가 시작되었는데 이번 촛불시위도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는 검찰의 亂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이번에 촛불광풍이 불어대니까 촛불쪽으로 줄을 서기로 결심하고 확실하게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행동을 했습니다. 이번 검찰의 공소장은 기가 막힙니다. 대통령에게 반론권도 주지 않고 조사도 하지 않고 기소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형사소송법 위반입니다. 국회의 탄핵소추도 기가 막힙니다. 검찰의 공소장과 언론보도를 첨부한 것이 전부입니다. 이 세상에 이런 탄핵소추는 없습니다. 그런데 검찰의 공소장에 대해 청와대측 변호사가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그 내용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대통령의 잘못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고발된 미르, K스포츠재단도 정상적인 국정운영의 일환이었다는 청와대측의 설명이 충분히 납득되었습니다. 대통령은 문화융성을 주요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기업들에게 문화융성을 위해 투자와 후원을 꾸준히 요청했고 기업의 후원을 받아 공익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일은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정권이 다 한 일입니다. 최순실과의 관계에 있어서 공사구분이 명확치 않았던 점은 분명히 대통령이 비난받을 일이지만 누구나 다 가까운 知人이 있기 마련이고 지인의 조언을 듣기 마련인 점을 생각하면 이점이 탄핵당할 사유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특검은 더욱 편파적입니다. 이번 박영수 특검은 여야가 공동으로 임명한 균형잡힌 특검이 아니라 야당이 일방적으로 만든 편향적인 기구입니다. 그러다 보니 문화체육부의 블랙리스트까지 문제를 삼았습니다. 사실은 블랙리스트는 마땅히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국가정체성이 의심되는 문화활동은 지원해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진보적 문화활동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좌우 균형잡힌 지원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계 인사에 대한 정부의 평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헌법위반이라며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문체부 고위관리들을 구속시켰습니다. 나중에는 삼성의 이재용부회장까지 구속시켰습니다. 이재용부회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을 턱이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턱이 없습니다.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기 위해 이재용부회장을 희생 제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특검에 대한 애국시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태는 종북좌파세력의 亂입니다. 소위 촛불민심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종북좌파세력의 생각입니다. 이번 촛불집회는 민주노총, 전교조, 통합진보당 등 종북좌파 세력이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맥아더동상 철거집회를 주도했던 세력이고, 한미FTA 반대투쟁, 광우병촛불집회, 제주도해군기지 반대투쟁 등을 주도해 온 세력입니다. 지난 십여년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라를 흔들어 온 反대한민국 세력입니다. 이 세력이 JTBC가 조작한 최순실 태블릿 PC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습니다. 당장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를 만들어 촛불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언론의 왜곡 선동에 놀란 국민이 가세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촛불민심이란 다름 아닌 종북좌파들의 선전선동이었습니다. 이석기를 석방하라, 사회주의가 답이다 라는 구호가 촛불집회에서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통령이 이선후퇴를 하고 국회가 총리를 정하면 임명하겠다고 해도 야당은 조금도 유연한 입장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촛불민심이라고 일컬어지는 종북좌파의 초강경 입장의 눈치를 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일반국민도 촛불민심이란 다름 아닌 종북좌파들의 생각임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반 시민은 더 이상 촛불집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앞으로 촛불세력이 태극기세력을 능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기가 막히는 짓을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사유가 되는지를 규명하는 공청회조차 한 번도 하지 않고 촛불광풍 앞에서 무릎을 꿇고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하태경의원은 “조기탄핵을 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밟혀죽는다”고 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다 박근혜대통령의 도움으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인데 객관적 규명도 없이 검찰의 엉터리 기소장에 근거해서 탄핵을 결의했으니 이런 기막힌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사회에서 출세할 만큼 다 하고는 출세를 더하고 싶어 새누리당에 줄을 대어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웰빙 국회의원들이 종북좌파와 맞설 뱃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김무성, 유승민, 하태경 등 겁쟁이, 기회주의 의원들은 촛불광풍 앞에서 무릎을 꿇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치명적인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새누리당에서 떨어져 나가 바른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른정당>은 보수세력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세력이 되었습니다.
새누리당 행보도 가관입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새누리당의 정체성은 생각하지도 않고 인명진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새누리당은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김문수전지사가 태극기 세력의 일원이 되면서 새누리당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황교안대통령권한대행이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의 대선후보가 되고 인명진목사가 당을 떠나야 비로소 당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것입니다.
지금 새한국국민운동은 자유한국당(새누리당) 당원가입운동을 열심히 벌이고 있습니다. 애국세력이 새누리당의 주인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을 제대로 개혁하지 않으면 보수의 미래가 없다는 자각 때문입니다. 이제는 웰빙정당을 싸움닭 정당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중심정당을 당원중심정당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번 기회에 당원가입운동을 통해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이 지금의 유약함을 극복하고 종북좌파와 싸우는 싸움닭 정당,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제가 처음 서울역에서 대통령 하야반대집회를 시작한 것은 11월 10일입니다. 저는 그때 “매맞을 각오로 대통령 하야반대 집회를 개최합니다”라고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래서 처음 모인 숫자가 2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숫자가 지금에 와서는 수십만명으로 늘어났고 촛불집회의 숫자를 몇배나 능가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도 태극기집회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