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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6 03:36
공직자재산 수시공개, 노영민·윤영찬 23.8억…임종석 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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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임 전실장 '현대아산' 보유-김현철 '비츠로셀' 매각..수도권아파트 상승]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서울 반포동 아파트,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충북 청주의 아파트와 사무공간 등을 합쳐 지난해 23억8463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전임자인 임종석 전 실장은 서울 은평구 아파트를 포함, 6억4945만원을 신고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임종석 비서실장이 8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 등 인사를 발표한 후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01.12.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부공직자윤리위는 26일자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68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고했다. 올해 1월부터 2월1일 사이 신규임용, 퇴직 등 사유가 발생한 경우다. 퇴직자 중에는 김현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50억843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대로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은 2억2000만원,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은 마이너스 3000만원으로 68명중 '재산 최소액 3명'에 포함됐다.

노영민 실장 반포아파트 ↑, 임종석 "급여저축"
토지·건물을 합한 노 실장의 부동산은 12억7400만원. 반포동 서래한신아파트(45.72㎡)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중이고 각각 2억3050만원, 합계 4억6100만원을 신고했다. 직전신고보다 1400만원이 올랐다. 충북 청주엔 아파트, 사무실, 교육및복지시설을 각각 보유했다. 그의 차남이 3억원짜리 마포구 공덕동 아파트를 구입했고 이를 위해 1억3400만원 은행대출을 받은 것도 신고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은평뉴타운 아파트 1채가 5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4억4400만원이던 것이 6400만원 올랐다. 배우자 명의이다. 본인의 그랜저TG(2006년식)는 팔았고, 싼타페(2016년식)를 새로 구입했다. 임 전 실장 부부와 장녀 합계 1억4767만원이던 예금은 2억120만원으로 늘었다. 급여 저축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상징적이긴 하지만 대북 사업을 하는 현대아산 주식 103주(본인)도 있다. 평가액은 143만원에서 400만원 가량 올라 545만원이다.

현직 윤도한 9억, 전직 김현철 50억·윤영찬 23억
차관보(수석)급 이상 현직으로는 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신규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 수석은 광주의 아파트를 포함, 6억9192만원을 기록했다. 윤도한 수석은 서울 공덕동 아파트 포함 9억1959만원을 신고했다.
【평양=뉴시스】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한국대사를 또 한병도 정무수석비서관 후임으로 강기정 전 의원(55)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58)을 임명했다. 사진은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인선발표에 참석한 노영민(왼쪽부터)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08.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퇴직자 중 김현철 전 보좌관은 50억원 중 서울 대치동 아파트와 목동의 상가건물을 합쳐 부동산이 14억7700만원이다. 부동산은 직전 13억640만원보다 1억700만원 올랐다. 본인이 가졌던 비츠로셀 주식 1만3280주(1억9256만원어치)는 매각했다. 이에 재산총액은 1000만원 정도 줄었다.

윤영찬 전 소통수석은 23억8755만원을 신고했다. 경기 성남 이매동(분당) 아파트를 매각하고 전세로 거주하는 등 부동산이 12억7700만원에서 9억1000만원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예금이 약 8억원에서 12억8000만원으로 늘었고 본인 주식이 8775만원에서 2억269만원으로 증가, 재산 총계는 2억원 가량 순증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내년 총선 성남 중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여현호 14.5억, 권혁기 8.4억원
현직 비서관으로는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이 15억502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과 세종시에 각각 아파트 1채씩 총 2채를 보유했다. 서울과 세종시에 각각 아파트 임차권도 1채씩, 총 2채가 있다.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이 과천, 서울 공덕동에 자신의 아파트를 신고했다. 딸 명의인 서울 용산구 연립주택까지 신고해 건물만 16억1700만원이다. 경남 하동에 상속받은 토지 가격은 6226만원이다. 그럼에도 이주비 대출 등을 위해 3억9200만원 은행채무를 신고, 재산 합계액은 14억5885만원이다.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은 아파트 2채, 다세대주택 1채, 아파트 전세권 1건 등 11억7286만원, 복기왕 정무비서관은 10억8022만원을 등록했다.

비서관 퇴직자로는 최우규 전 연설기획비서관 8억5050만원, 권혁기 전 춘추관장 8억4011만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7억3795만원,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2억1928만원을 신고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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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서울대 총장, 공개 대상 68명 중 재산 1위
김현철 전 靑경제보좌관, 50억원으로 퇴직자 1위
이성재 금감원 부원장보 3억원…현직자 최하위
남요원 전 靑 문화비서관 재산은 '-3000만원'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교육' 국회 미래일자리와 교육포럼 초청 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4월 수시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자료에 따르면 오 총장의 재산은 44억1900만원으로 전체 대상자 68명 중 가장 많았다.

오 총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18억7100만원, 예금 16억5400만원, 토지 8억7900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최병호 전(前) 부산대 교육부총장이 37억7700만원으로 2위, 천세창 특허청 차장이 27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퇴직 공직자 중에서는 김현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50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보좌관의 재산 내역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10억4800만원, 양천구 복합건물 4억2900만원, 예금 35억4600만원 등이었다.

이어 이상훈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40억3600만원, 이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38억7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성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재산은 3억700만원으로 현직 공개 대상자 중 가장 적었다. 김중열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은 3억8400만원, 김병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3억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남요원 전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남 전 비서관은 부채(4억900만원)가 자산(3억7900만원)보다 더 많았다.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이 2억1900만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2억47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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