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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6 22:40
고려대, 첨단분야 학과 3개 개설…정원 총 9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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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고려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첨단 분야 학과를 신설한다.

고려대는 최근 교육부에 미래 첨단 분야 신설학과 3개를 건의했고 심사를 거쳐 총 90명 정원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설되는 학과는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로 각각 정원 30명을 선발한다.

데이터과학과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학과로 데이터 과학 응용 능력을 기반으로 독창적 기술을 창출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보안학부는 보안 및 정보 기술, 융합적 지식을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스마트 사회를 선도할 글로벌 산학연 리더를 키울 계획이다. 융합에너지공학에서는 나노 기술, 정보 기술,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미래 에너 지기술을 개척하고 사람 중심의 디자인과 정책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한다.

앞서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30명 정원의 반도체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했다.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1~2학년 때는 기본 교양과 기초 전공 과정을 이수하고 3~4학년 땐 심화 전공과 융합 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변화에 대비하려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며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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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경기 부천 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상동 한 문화센터 1층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 A(40·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이달 7일 은평구의 어머니 자택에 다녀왔으며 8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집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같은 기간 등원한 교사 24명과 원생 66명, 이들의 가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과 출입구를 함께 쓴 돌봄센터를 같은 기간 이용한 초등학생 13명도 필요할 경우 검체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A씨의 남편과 자녀는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50명으로 늘었다.

부천 상동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확진 (사진=부천시청)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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