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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 참 답답해 한다.
"문재인, 심상정이 복지를 확대한다면서 도대체 거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어디에서 충당되느냐"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참으로 경제전문가라는 유승민이가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복지는 결코 비용 만이 아니고 투자" 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만성적인 저성장 기조는
계약직 확대와 법인세 감세, 부자감세와 아울러 서민증세 등의 부도덕한 정책으로
소득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중산층이 엷어지고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줄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소비시장이 죽어가고 이것이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이는 결국 일자리를 줄이게 만들어 또 다시 가처분소득을 줄게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법인세 증세와 부자증세를 통해 복지를 확대하므로서 소득재분배를 극대화시켜야 국민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아 소비가 확대되어 시장이 살고 기업의 경영활동이 활발해져 일자리가 늘어 결과적으로 가처분소득을 또다시 늘게하여 또다시 시장을 확대시키고 기업경영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는 선순환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문재인 일자리 공약처럼 공공부문 필요한 일자리 확대 역시 복지확대와 마찬가지로 소득재분배 내지는 가처분소득을 높여 시장과 기업을 살리는 결과를 가져와 민간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유승민은 이를 간과하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나 복지 확대가 이상의 논리처럼 투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비용으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처럼 유승민은 시류에 부합하지못한 흘러간 옛 경제전문가라 아니할 수 없으니 유권자들은 적절한 판단을 해주시기 바란다.